행안부, 장마철 대비 전국 사업장 32곳 표본점검

계승현 2022. 6.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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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2020년∼2021년 호우·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사업장 32곳을 표본 점검해 사전조치가 미흡한 사항 등 73건을 지적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호우·피해 복구사업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장별 피해 재발 방지대책과 우기 대비 상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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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앞두고 침수 우려지역 안전점검 (광주=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풍수해 우려 지역에서 지난 20일 소방서 안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2022.6.21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2020년∼2021년 호우·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사업장 32곳을 표본 점검해 사전조치가 미흡한 사항 등 73건을 지적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호우·피해 복구사업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장별 피해 재발 방지대책과 우기 대비 상황을 살펴봤다. 행안부는 복구 지연 사업 대책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해왔으며, 주기적으로 전수·표본 점검을 실시했다.

지자체 등 복구사업 시행청에서는 사전 대비 실태 확인을 위해 자체 전수점검을 했으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행안부 등과 사업장 32곳에 대해 표본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우기 대비 사전조치와 안전관리 미흡 사항 등 73건이 지적됐으며, 행안부는 오는 30일까지 보완하도록 했다.

2020년 장마와 태풍으로 전국 1만6천363곳에 피해가 발생해 총 3조6천95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15일 기준 준공률은 98.7%(1만6천150곳)다. 당시 54일간의 긴 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며 복구 대상이 급증했으나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많은 사업장이 준공됐다.

2021년에는 1천644곳에 피해가 발생했고, 복구사업에 총 2천431억원이 투입돼 복구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중 일부 대규모 사업장을 제외한 1천433곳이 준공돼 예년보다 높은 87.8%의 준공률을 달성했다. 2019년 피해 복구율은 2020년 6월 기준 61.7%, 2020년 피해 복구율은 2021년 6월 기준 75.9%였다.

한편 주민 의견 수렴,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공사가 늦어져 우기 전 준공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되는 복구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기 이후로 공사 계획을 조정하도록 했다.

불가피한 경우 취약 구간은 우기 전에 마무리하고, 매일 공사장을 점검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서 사업장 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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