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방광암 발생 위험 60% 높아"

박규준 기자 2022. 6.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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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종양학회 분석 결과

흡연자의 방광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나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비뇨종양학회는 2009∼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방광암으로 등록된 환자 4만472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흡연과 방광암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 신규 방광암 환자 수는 2009년 3335명에서 2019년 4895명으로 10년 동안 47% 증가했습니다.

학회는 방광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흡연을 지목했습니다.

곽철 회장(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담배를 많이, 오래 피울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정도로 흡연과의 연관성이 매우 크다"면서 "특히 요즘은 고령화 추세 속에 60대 이상 환자가 늘고 있어 고령층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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