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영외면회 29일부터 재개
[논산]육군훈련소 영외면회가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23일 논산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의 훈련소 영외면회 재개 요구에 육군훈련소 측이 받아들여 오는 29일부터 영외면회를 시작키로 했다.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훈련소 영외면회가 2년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훈련소 영외면회가 재개됨에 따라 논산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덜게 되고 지경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은 지난 10일 성일종 국회의원을 만난데 이어 15일에는 박원호 육군훈련소장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육군장병의 사기진작을 위해 영외면회가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며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백 당선인은 "영외면회 재개는 시민들의 안정적인 경제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최선책인 동시에 오랜 세월 고통을 견뎌오신 주민분들의 희생과 인내에 보답하고, 위로하는 길"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영외면회제를 재개하여 지역상인들의 숨통을 틔이게 하고, 민과 군의 상생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연간 70여 회에 이르는 입·퇴소와 영외면회 실시로 연간 100만 명이 넘는 입영장병과 가족, 면회객이 논산시를 방문해 연간 244억 원의 경제적 효과 및 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수위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달려와 묵묵히 국민과 조국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들과 그의 가족을 위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훈련소 입소대 영내 노면 방향표시 및 주차라인 도색은 물론 면회를 못 오는 훈련병을 위한 팸투어 실시, 장애인 휠체어 대여 등 원활하게 영외면회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은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부대라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그리고 육군장병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려주신 박원호 육군훈련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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