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배현진-이준석에 "둘이 경쟁관계 아냐" 질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23일 "최고위원은 당대표와 경쟁관계가 아니다"며 연일 충돌하고 있는 배현진 의원과 이준석 대표에 경고했다.
앞서 배 의원과 이 대표는 그간 당 혁신위원회 운영방향,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원 인선, 비공개 회의 여부 등을 놓고 충돌해왔다.
급기야 이 대표는 지난 20일 배 의원과 최고위원 회의에서 공개설전을 벌인 뒤 비공개 회의 전환 3분 여만에 퇴장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23일 “최고위원은 당대표와 경쟁관계가 아니다”며 연일 충돌하고 있는 배현진 의원과 이준석 대표에 경고했다.
앞서 배 의원과 이 대표는 그간 당 혁신위원회 운영방향,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원 인선, 비공개 회의 여부 등을 놓고 충돌해왔다. 급기야 이 대표는 지난 20일 배 의원과 최고위원 회의에서 공개설전을 벌인 뒤 비공개 회의 전환 3분 여만에 퇴장하기도 했다.
이날도 이 대표와 배 의원의 충돌은 지속됐다.
이 대표가 ‘비공개 회의 내용 유출’ 설전의 앙금이 남은 듯 배 의원이 청한 악수를 패싱하는 장면이 생중계 된 것.
이들의 갈등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홍 당선인은 “지금 우리는 여당이다. 여당이 그런 행동을 노정하는 건 대통령이 정치를 모른다고 깔보는 행위로도 비칠 수 있다”며 “모두 합심하여 만주당을 설득해 국회부터 개원하라”면서 당내 불필요한 갈등보다 민생 등을 위한 국회 원구성 협상에 당력을 집중하라고 훈수를 뒀다.
그러면서 “그게 새 정부를 돕는 길”이라며 “나는 집단지도체제에서 대표최고위원도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서 당대표도 해봤기 때문에 하도 보기 딱해 한 마디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화빈 (hw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한동훈 ‘검찰총장 패싱’ 지적에 “책임장관 인사권 대폭 부여”(종합)
- (영상)설전 앙금? 이준석 악수 거절, 배현진 '어깨 탁'
- 北 피살 공무원 유족 “이렇게 된 이상 文 전 대통령 고발 검토”
- 옥주현·김호영 불 붙인 '옥장판'에 김소현도 "지켜만 보지 않겠다"
- 이하늬 결혼 중매, 누가 했나 했더니…"아기까지 낳아 뿌듯"
- (영상)아파트서 2m 대형어항이 '펑!'…당시 상황보니
- "펀드신뢰 또 꺾이나"…'동학개미 선봉장' 존리 사태 도마
- "신혼집이 전세? 헤어져" 통보한 신부…무슨 일?
- 서희원 동생, '유퀴즈' 구준엽 본 뒤 "손석구와 가까워진 느낌"
- 전 국가안보실 차장 "SI서 '월북 의사' 확인, 이름·나이·거주지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