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올여름 어디로?..유벤투스 임대? PSG 계약 연장 잔류?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쏟아진다. 팀내 입지가 축소된 네이마르가 다른 팀으로 떠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2027년까지 계약이 연장되면서 머물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톱 클럽에 네이마르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꼽은 톱 클럽은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잦은 부상으로 최근 팀내 활약도가 떨어진 네이마르는 PSG 에이스로 우뚝 선 킬리안 음바페의 존재감이 높아진 가운데 세계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의 합류 이후 이적설이 꾸준하게 흘러나왔다.
스포츠 바이블은 “네이마르는 막대한 연봉이나 이적료에 불구하고 한 시즌 최다 출전 경기가 31경기에 불과하다. 여기에 메시와 음바페로 인해 존재감이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일부 언론에서는 음바페의 재계약 조건 중 하나가 네이마르의 방출이라는 주장도 나왔다”면서 “그는 다른 클럽에 제안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는 임대로 네이마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뉴캐슬은 아마 이적료와 연봉을 모두 부담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한 팀까지 구체적으로 보도된 이날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오는 7월 1일 자로 네이마르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늘어난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1년 5월 재계약(4년)을 체결했고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2021년 7월과, 2022년 7월에 각각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상 네이마르가 PSG와 동행할 수 있는 기간이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9800만 파운드(약 3148억원)의 금액을 받고 PSG에 합류했다. 그 동안 잦은 부상 때문에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도 내전근 부상 등으로 고생하면서 28경기에 출전해, 13골에 그쳤다. PSG 이적 후 프랑스 리그1에서 92경기에 출전해 69골·39도움을 기록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팀내 입지가 축소된 네이마르가 계약 기간이 연장될 PSG에 남을지 새로운 곳으로 떠나게 될지 그의 거취 문제가 여름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브 “가스라이팅” VS 민희진 “뉴진스 차별 대우” 여전히 날선 공방
- 김호중 측 “음주 안 해···공연 강행 예정”
- 논란의 피식대학, 장원영 편 섬네일도 문제? “노림수”vs“억지” 시끌
- “아이돌이 밥 먹여줘” 아이유→우기·차은우, ★들의 역조공
- “경호원 두 명이 뭐야” 김지원, 안전사고에 노출···우려 목소리↑
- 故 장진영 부친 장길남, 딸 기념관 다녀오다 발 헛디뎌 사망
- 빌보드 “지코, 美서 빠르게 입지 다져, 진정한 올라운더 뮤지션”
- 최화정, 27년만 ‘파워 타임’ 떠난다
-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웃긴데 설렌다’ 심쿵
- [전문]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집 짓고 있어…교육비에 재산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