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소통 첫 행보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개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3일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열고 첫 현장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민간과 함께 국정과제 관련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이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계·학계 등 민간과 함께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디지털 정책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첫 번째 간담회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신산업을 선도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I 기반 디지털 교육 서비스 기업 '마블러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티투마루, 와이즈넛, 소이넷, 플리토, 스프링클라우드, 마블러스, 에이젠글로벌, 위세아이텍, 알체라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이를 해소할 정책 지원 방안, 디지털 혁신 서비스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감정, 집중도 등을 분석하는 감성 AI 엔진과 유·초등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시연도 진행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현재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은 경제·사회와 국민 생활 전반이 디지털로 새롭게 혁신되는 것으로, 디지털에 강점이 있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우리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여 세계 속에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현장 전문가들과 만나 산업계의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걸림돌을 해소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디지털 분야 국정과제인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의 세부 실천과제에 맞춰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메타버스 및 디지털 플랫폼, 5G·6G 이동통신, 사이버보안, 산업·지역 디지털 혁신, 디지털 보편권·접근권 등 약 20개의 주제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