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선정..8~9월 운영

김동규 기자 2022. 6. 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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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농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에 선정돼 농촌의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23일 진안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하반기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지역단위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 지역단위 운영사업자란 농작업의 인력수급을 돕기 위해 올해 농식품부가 신규로 도입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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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베트남 근로자 30명 운영..소규모 농가 지원
진안군청사 전경/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농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에 선정돼 농촌의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23일 진안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하반기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지역단위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 지역단위 운영사업자란 농작업의 인력수급을 돕기 위해 올해 농식품부가 신규로 도입한 제도다.

운영사업자가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비용을 받고 노동력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없는 소규모 농가가 대상이다.

상반기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하반기 진안군과 충남 아산시 등 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진안군은 농협조공법인을 운영 주체로 했다. 8~9월 두 달 운영되며 필리핀과 베트남 근로자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운영사업자 선정으로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의 파견사업자와 비교했을 경우 고용보험·국민연금 가입의무가 없고 부가가치세도 면제돼 근로자나 농업인에게 유리하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농촌 지역으로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업인 기숙사 건립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올해 3월 필리핀 이사벨라주와 계절근로자 교류 양해각서 체결, 베트남 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 등을 통해 1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유치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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