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이로움 가맹점 등록해 불이익 받지 마세요"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가맹점 등록신청을 권고하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이로움(익산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신청 계도기간이 30일 종료되며 7월 1일부터는 등록 가맹점에서만 다이로움 사용이 가능하다.

다이로움은 신용카드(농협, 하나카드) 가맹점일 경우 제한업종이 아니면 별도 가맹 절차 없이 카드 결제가 가능했으나 7월부터는 가맹점 등록이 완료돼야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진다.

미등록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카드를 결제하면 사업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또 다이로움 충전금이 아닌 통장에서 결제금액이 인출돼 혜택을 볼 수 없게 된다.

시는 2020년 7월 ‘지역사랑상품권법’이 제정된 후 2020년 9월부터 다이로움 가맹점 등록을 지속적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미등록한 3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가맹점 신청 안내 공문을 재차 우편 발송했다.

시는 21일 금융협력사인 하나카드사 협조를 받아 등록신청 보완이 필요한 가맹점주에게는 사업자등록증 이메일 안내(iksan31@korea.kr)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등록신청 후 시에서 지정 여부를 심사한다.

신청방법이 어려운 가맹점주는 사업자등록증과 휴대폰을 지참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익산시청 소상공인과(익산공설운동장 서문)에 방문하면 신청을 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신청 방법, 가맹점 등록현황은 익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착한페이앱(익산다이로움 앱)을 통해서 모바일가맹점 신청(가맹점 모드전환) 또는 가맹점 간편등록(카드결제만 가능)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6월 30일까지 가맹점 등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법적인 절차이니 미등록 가맹점에서는 빠른 시일 내 가맹점 등록신청을 해주길 바란다”며 “6월 말까지 관내 모든 가맹점이 가맹점 등록을 완료해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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