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남한에 대한 군사 위협 증가시킬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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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방부대들에게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통일부가 남한에 대한 군사 위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 중앙군사위 확대 회의 이틀째 회의가 북한군 작전을 총괄하는 총참모부 중심으로 진행됐고, 북한군 전방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했으며, 작전계획은 보통 비공개인데 작전계획 수정을 의도적으로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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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방부대들에게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통일부가 남한에 대한 군사 위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 중앙군사위 확대 회의 이틀째 회의가 북한군 작전을 총괄하는 총참모부 중심으로 진행됐고, 북한군 전방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했으며, 작전계획은 보통 비공개인데 작전계획 수정을 의도적으로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회의에서 남한의 동부 지역 지도를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 등으로 볼 때, 남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당 중앙군사위 확대 회의 이틀째 회의를 보도하면서, 전방부대들의 작전계획을 수정한다고 밝히는 한편, 리태섭 북한군 총참모장이 남한의 동해안 지역 지도를 걸어놓고 김정은 총비서에게 브리핑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작전계획 수정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전술핵 운용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 김정은 총비서 참관 하에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하면서, 전선 장거리 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향상시키고 전술핵 운용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한 핵전쟁 작전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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