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이어 디오픈도 'LIV파' 출전 허용

이준호 기자 2022. 6. 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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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에 이어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도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마틴 슬럼버 대표는 "디오픈은 1860년 출범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대회이고, 누구에게나 문을 여는 전통이 있다"면서 "디오픈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모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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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14일 세인트앤드루스서 개최

미켈슨·존슨·디섐보 출전 할 듯

US오픈에 이어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도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마틴 슬럼버 대표는 “디오픈은 1860년 출범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대회이고, 누구에게나 문을 여는 전통이 있다”면서 “디오픈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모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0회째인 디오픈은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17명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에 진출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이들에게 PGA투어 주관 대회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20일 끝난 또 다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LIV 선수들이 참가했다. US오픈은 PGA투어가 아닌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기 때문이다. 디오픈 역시 R&A가 주관하기에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LIV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디오픈은 올해는 150회라는 상징성이 있다. 그리고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을 건너뛰고 디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 미켈슨, 존슨 등 대형스타들이 대거 디오픈에 참가한다면 흥행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슬럼버 대표는 “세계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면서 “(150회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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