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원숭이두창 대응체계 강화한다

김민수 2022. 6. 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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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국내 원숭이두창(Monkeypox virus)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응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전북도는 원숭이두창 발생 대비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 의료기관을 지정해 대비·대응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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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역대책반 구성, 역학조사·접촉자 관리 수행
전담의료기관에 전북대병원…추가 지정 계획

[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2022.05.20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국내 원숭이두창(Monkeypox virus)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응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전북도는 원숭이두창 발생 대비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 의료기관을 지정해 대비·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방역대책반은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반장으로 총 5팀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의심)환자 역학조사, 격리병원 지정 및 병상관리, 진단검사, 접촉자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을 위해 전북대학교병원을 ‘원숭이두창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향후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증가할 경우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대응체계는 보건소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를 도에 보고하면 역학조사관이 사례 검토 후 의심환자 여부를 판정해 의심환자로 판정 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전북대학교병원)으로 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청에 이송한다.

양성으로 판정되면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확진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격리입원 후 치료받게 된다.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은 고열, 두통, 오한, 림프절 비대증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증상을 보이며 사지로 확산돼 수포, 농포 등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시·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안내서를 배포해 의심 환자 내원 시 주의사항과 신고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신고·보고를 독려했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해외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3주 이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연락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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