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경국대전' 보물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소장 귀중본 '경국대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경국대전은 1434년 주조된 금속활자 초주갑인자로 1500년대 전반기에 인쇄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경국대전의 보물 지정을 기념해 오는 7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고문헌 특별전 '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를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소장 귀중본 ‘경국대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경국대전은 1434년 주조된 금속활자 초주갑인자로 1500년대 전반기에 인쇄됐다. 전체 6권 가운데 이전, 호전, 예전 3권(2책)이 보물로 지정된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날 “1485년 최종 반포된 경국대전의 인쇄본 중 현재 가장 빠른 유일본으로서 희소성이 크며, 조선시대 법제사, 인쇄문화 연구에 핵심이 되는 매우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하여 보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경국대전의 보물 지정을 기념해 오는 7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고문헌 특별전 ‘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를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경국대전의 원본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원본과 똑같은 영인본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경국대전을 소개하는 영상(고문헌이야기)을 제작해 도서관 누리집 및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동의보감’ 등 국가지정문화재 12종 45책을 포함한 고문헌 약 30만책을 소장한 국내 최대의 고문헌 소장기관으로서 향후에도 가치가 있는 고문헌을 적극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한동훈 ‘검찰총장 패싱’ 지적에 “책임장관 인사권 대폭 부여”(종합)
- (영상)설전 앙금? 이준석 악수 거절, 배현진 '어깨 탁'
- "신혼집이 전세? 헤어져" 통보한 신부…무슨 일?
- (영상)아파트서 2m 대형어항이 '펑!'…당시 상황보니
- 옥주현·김호영 불 붙인 '옥장판'에 김소현도 "지켜만 보지 않겠다"
- 원숭이두창, 해외입국자 PCR 아닌 발열 검사만 강화…왜?
- "펀드신뢰 또 꺾이나"…'동학개미 선봉장' 존리 사태 도마
- 2주 미뤄진 이준석 징계…박지원 "압박이자 경고"
- 서희원 동생, '유퀴즈' 구준엽 본 뒤 "손석구와 가까워진 느낌"
- 정봉주 “박지현, 정치 잘못 배웠다… 9급 공무원 하든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