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LIV 골프 선수들 제150회 디 오픈에 출전

김경호 기자 2022. 6.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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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픈 챔피언십 은제 주전자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 |게티이미지


오는 7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개최되는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 사우디 LIV 골프 시리즈 선수들이 출전하게 됐다.

디 오픈을 주관하는 영국 R&A의 마틴 슬럼버스 대표는 23일 “1860년 창설돼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인 디 오픈은 개방성이 대회의 기풍이자 독특한 매력”이라며 “올해 출전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은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올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7월에 세계적 수준의 대회를 여는 것에 집중하고, (150회를 맞는) 골프의 역사적인 순간도 축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는 LIV 골프로 간 선수들이 US오픈, 디 오픈 등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일은 없게 됐다. 다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아메리카)만이 LIV 골프선수들은 라이더컵(미국과 유럽의 격년제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을 뿐이다.

LIV 골프로 떠난 선수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세계랭킹대회로 인정받아 랭킹포인트를 쌓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LIV골프는 세계골프랭킹(OWGR) 측에 랭킹대회 인정을 요청한 상태다.

김경호 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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