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고성현·소프라도 서선영, 가곡부터 오페라까지 '듀오 리사이틀'

2022. 6.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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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과 소프라노 서선영의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바리톤 고성현과 소프라노 서선영의 듀오 리사이틀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스위스 바젤국립극장에서 오페라 '루살카'의 루살카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후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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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고성현 [성남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과 소프라노 서선영의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바리톤 고성현과 소프라노 서선영의 듀오 리사이틀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에선 서정적인 노랫말과 선율의 우리 가곡부터 두 성악가가 각별히 뽑은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된다. 고성현은 가곡 ‘보리밭’과 ‘청산에 살리라’, ‘시간에 기대어’를 비롯해 드라마 ‘대장금’ OST ‘하망연’, 오페라 ‘오텔로’ 중 이아고의 아리아 ‘나는 잔인한 신을 믿는다’를 노래한다. 서선영은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마중’, ‘시소타기’와 오페라 ‘에로디아드’ 중 살로메의 아리아 ‘그는 부드럽고 친절해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소프라노 서선영 [성남문화재단]

또 듀엣곡으로는 오페라 ‘돈 조반니’ 중 돈 조반니와 체를리나의 이중창 ‘우리 두 손을 맞잡고’, ‘일 트로바토레’ 중 ‘들리느냐? 가혹한 눈물의 소리를’ 등을 들을 수 있다.

올해로 오페라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바리톤 고성현은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의 성악가다. 푸치니 국제 콩쿠르, 밀라노 국제 콩쿠르, 나비부인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성악 콩쿠르를 석권,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러시아의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스위스 바젤국립극장에서 오페라 ‘루살카’의 루살카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후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드라마틱한 음색과 연기력을 기반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며 세계가 사랑하는 소프라노로 발돋움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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