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갯벌 습지보호지역센터 건립 확대 추진

김인유 2022. 6. 23.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건립이 추진 중인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갯벌 습지보호지역센터에 특화센터 2곳이 추가로 조성될 전망이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 대부북동에 습지보호지역센터를, 대부남·북동에 한 곳씩 습지보호특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부북동 방아머리 문화공원 내에 건립될 습지보호지역센터는 갯벌 생물 전시와 교육을 전담하고, 특화센터 2곳은 습지 모래와 염생생물을 체험하는 공간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부남·북동에 체험공간 '특화센터' 2곳 추가 조성 예정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현재 건립이 추진 중인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갯벌 습지보호지역센터에 특화센터 2곳이 추가로 조성될 전망이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 대부북동에 습지보호지역센터를, 대부남·북동에 한 곳씩 습지보호특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부도갯벌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부북동 방아머리 문화공원 내에 건립될 습지보호지역센터는 갯벌 생물 전시와 교육을 전담하고, 특화센터 2곳은 습지 모래와 염생생물을 체험하는 공간이 된다.

애초 시는 대부남동 바닷가 5천900여㎡에 습지보호지역센터만 짓는 것으로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했다가 최근 체험시설 2곳을 추가 조성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국비와 도시·시비 등 39억1천여만 원이었던 사업비가 116억4천여 만원(국비 71억9천여만원, 시비 44억5천여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시는 내년도 경기도에 투자심사를 의뢰하고 실시설계를 할 계획이며, 실시설계용역비 6억원지원을 해양수산부에 신청해놓은 상태다.

이후 나머지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2024년 공사를 시작해 그 해 완료한 뒤 2025년 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가 문을 열면 대부북동 방아머리 문화공원 내에 조성된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해양안전과 습지생태에 대한 교육·체험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도 갯벌은 유형이 독특하고 국제적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100여종의 다양한 갯벌 생물이 서식, 국제적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필요성을 인정받아 2018년 10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바 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안산시의 요청을 받아 대부도 전체 면적(40㎢)의 10%가 넘는 4.53㎢ 규모의 대부도 갯벌을 2017년 3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대부도 갯벌은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된 흰발농게와 염생생물이 많이 서식해 아이들이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습지 보전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