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7000원도 깨지나.. 연일 '신저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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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만7000원대까지 내려오며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0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0원(0.17%) 상승한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6만원선이 붕괴된 이후 2거래일만에 5만8000원선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5만7000원선을 기록한건 지난 2020년 11월2일(5만7400원) 이후 약 19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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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30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0원(0.17%) 상승한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72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전일 900원(1.54%) 내린 5만7600원에 마감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한데 이어 또 다시 신저가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6만원선이 붕괴된 이후 2거래일만에 5만8000원선까지 내려갔다. 다시 이틀만에 5만7000원선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5만7000원선을 기록한건 지난 2020년 11월2일(5만7400원) 이후 약 19개월만이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3조133억원에 달하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14조3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15조20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76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나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인은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량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감소 때문"이라며 "반도체 부문에서 비메모리는 양호하나 메모리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MX와 VD·가전 부문에서도 스마트폰 및 TV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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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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