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발자국 세계적 석학, 고성 물고기 수영 흔적·공룡 화석에 관심
김정훈 기자 2022. 6. 23. 10:36
경남 고성 하이면 덕명리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이 세계적 석학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인 콜로라도주 덴버의 공룡능선 메인 방문자센터 제프 몬테그네 관장과 공룡 발자국 석학인 콜로라도대학교의 마틴 록클리 박사가 고성 공룡박물관과 상족암 화석 산지를 둘러봤다.
상족암에는 덕명리 해안을 따라 2000개가 넘는 공룡 발자국이 남아있다. 1982년 국내 최초로 발견된 발자국 화석으로 199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석학 일행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계를 통해 미국 방문자센터 후원자들에게 덕명리 화석 산지를 소개했다. 또 탐방로를 따라 육식공룡 발자국, 익룡 발자국, 새 발자국, 초식공룡 발자국을 조사했다. 공룡박물관에서는 전시품과 운영현황도 확인했다.
이들은 최근 마암면 삼락리에서 발굴돼 전시 중인 물고기 수영 흔적 화석 등 중생대 백악기 화석에 관심을 보였다.
공룡 발자국 탐방 또는 박물관 관람은 고성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입꾹닫’ 산업부, 액트지오-석유공사 공문 제출요구에 “안보·영업기밀” 부실 답변만
- 4만명 몰린 대학축제서 술 먹고 춤춘 전북경찰청장 ‘구설’
- [단독]하이브의 ‘언플’은 왜 실패했나①···엔터업계 뒤흔든 ‘초유사태’
- 1630마리 중 990마리 돌아오지 않았다...30대 직장인이 밝힌 진실
- [속보] ‘액트지오’ 아브레우 고문 “우드사이드, 조기 철수로 탐사자료 심층분석 못해”
- [에디터의창]출생률 제고를 위한 성욕과 교미의 정치경제학
- 유명 가수 집 직접 찾아간 경찰관…알고 보니 개인정보 무단 조회
- 개혁신당이 ‘김정숙 특검법’ 내는 국힘에 “쌩쑈”라고 비판하는 이유는?
- 성일종 “윤 대통령 지지율? 인기 없는 엄격한 아버지 모습이라 그래”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