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컨선 2척 수주

손연우 기자 2022. 6.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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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총 2억4000만달러 규모의 77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4월 영국 선급으로부터 인증 받은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의 첫 계약"이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선주사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과 수주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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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HJ중공업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HJ중공업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총 2억4000만달러 규모의 77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건조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 계약이 발효될 경우 HJ중공업의 컨테이너선 수주 잔고는 총 10척으로 늘어나 올해 목표치의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HJ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컨테이너선이다. HJ중공업은 지난 4월 영국 선급으로부터 이번 선형에 대한 적합성 승인을 획득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HJ중공업이 개발한 이 컨테이너선은 6100㎥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황산화물(SOx) 규제를 포함해 지난 4월1일부터 강화된 선박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인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 에너지효율설계지수) Phase III 기준과 IGF 코드(가스 또는 저인화점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안전에 대한 국제 기준)등 각종 환경 규제도 모두 충족한다.

HJ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만들어 2024년 말 인도할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4월 영국 선급으로부터 인증 받은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의 첫 계약”이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선주사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과 수주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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