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릴라드 도울 파트너 또 구한다[NBA]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6. 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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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가 토론토의 OG 아누노비를 노린다. ESPN 제공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가 프랜차이즈 스타 데미안 릴라드(31)의 마음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공신력 높은 ESPN의 기자 애드리언 워즈나로우스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이하 디트로이트)의 제레미 그랜트(28)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포틀랜드는 밀워키 벅스로부터 받은 2025년 1라운드 픽 보호픽(1~4순위)을 주요 골자로 삼아 2022년 2라운드 스왑권(포틀랜드 36순위 디트로이트 46순위), 2026년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로부터 받은 포틀랜트 중 지명권 순서가 높은 2라운드 픽을 디트로이트에 내준다.

포틀랜드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 포워드 자원을 보강했다. 다만 주목할 점은 포틀랜드가 그랜트를 영입하기 위해 2022년 1라운드 픽 7순위를 소모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의문이 들 시점, 야후 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포틀랜드가 22년 1라운드 7번 픽으로 토론토 랩터스의 포워드 OG 아누노비(24·영국)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OG 아누노비는 6피트 7인치(약 201cm), 232lbs(약 105kg), 윙스펜 219cm의 신체 사이즈를 지녔으며, 스몰 파워드와 파워 포워드를 오갈 수 있는 사이즈 좋은 윙맨이다. 그는 2017년 NBA 1라운드 23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됐다.

아누노비는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20-21시즌에 잠재력을 터트렸다. 또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 소속 클러치 스포츠를 에이전트로 둬 팀과 4년 72M(약 935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아누노비는 21-22시즌 손가락 골절로 인해 4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더욱 발전한 실력을 뽐내 여러 팀의 군침을 다시게 만들었다. 그는 평균 36분 출장 17.1득점 5.5리바운드 2.6어시스트 1.5스틸 0.5블록 야투 성공률 44.3% 3점 성공률 36.3% 자유투 성공률 75.4%을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22-23시즌 릴라드의 42M(약 545억 원) 계약 외에도 에릭 블레드소(32)의 19M(약 246억 원) 1년 비보장 계약과 플레이어 옵션 포함 2년 남은 조쉬 하트(27)의 총 26M(약 337억 원) 계약이 있다.

또 트레이드로 영입한 그랜트의 21M(약 217억 원) 계약을 포함하면, 현재 포틀랜드의 팀 샐러리는 약 114M가 된다. 다만 포트랜드는 ‘팀의 미래’ 앤퍼니 싸이먼스(23)와 시즌 중반 유타에서 넘어온 조 잉글스(34) 재계약 문제가 남아있다.

한편 NBA는 22-23시즌 하드캡 라인을 122M, 사치세 라인을 149M로 설정해놨다. 과연 포틀랜드의 릴라드를 향한 구애가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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