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라잇썸·국립심포니 등 현지공연

박주연 2022. 6.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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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 130주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오스트리아에서 문화교류 행사에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예술을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오스트리아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문화교류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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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라잇썸 미니1집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단체 (사진=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 130주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오스트리아에서 문화교류 행사에 나선다. 오는 25일 K팝과 전통연희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

25일에는 유럽 최대 야외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나우인셀페스트'에서 K팝 공연이 이뤄진다.

오스트리아는 1984년부터 매해 6월 강변 도시 도나우에서 유럽 최대 야외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나우인셀페스트'를 개최한다. 도나우 섬 강변 6.5km를 따라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음악, 행위예술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K팝 그룹 라잇썸이 '바닐라', '비바체' 등 대표곡으로 관객 1만여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무대 '도나우섬 일렉트로닉 스테이지'를 꾸민다. 흥겨운 전통연희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 공연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다.

'경기 시나위 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15일 '그라츠 뮤직페어라인'에서, 19일 '비엔나 콘체르트 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경기민요, 가야금 독주, 거문고산조 등 국악을 연주한다. 1860년대에 건축된 '그라츠 뮤직페어라인'은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적 명성이 있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연주자들이 서는 주요 무대다. '비엔나 콘체르트 하우스 모차르트홀'은 국립오페라극장과 함께 빈을 대표하는 콘서트홀이자 1913년에 건축된 역사적인 장소다.

오는 10월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옛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한국 정통 클래식 공연으로 현지 관객을 찾아간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0월2일 '비엔나 뮤직페어라인'에서 임선혜(소프라노), 박종민(베이스), 김재형(테너)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국 성악가들과 협연한다.

'강 건너 봄이 오듯', '오페라 돈 조반니' 등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통해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비엔나 뮤직페어라인'은 오스트리아 음악의 사령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서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이 상주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예술을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오스트리아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문화교류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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