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BTS 병역특례'에 "먼저 언급할 상황 아냐"

박태진 2022. 6.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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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방탄소년단(BTS)의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계기로 다시 화두가 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와 관련해 "제가 지금 먼저 언급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를 다시 논의하자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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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질의응답
"국민들 여론 따라 규정 국회서 고칠 수 있을 것"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방탄소년단(BTS)의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계기로 다시 화두가 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와 관련해 “제가 지금 먼저 언급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를 다시 논의하자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국민들께서 어떻게 바라보는지, 국민들의 생각과 여론에 따라 법에 정해진 대로, 아니면 뭐 국민들 여론이 그렇다면 관련 규정을 국회에서 고칠 수 있을 것”이라며 “제가 지금 먼저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특기에 대중문화를 포함시키지 않아 BTS 등 국위 선양에 공을 세우는 대중예술인이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될 수 없다는 점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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