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4일까지 최대 150mm 장맛비

기사내용 요약
밤사이 시간당 30~50㎜ 폭우…"범람·침수 피해 예방을"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에 이틀간 최대 150㎜ 안팎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오는 24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다. 지역에 따라선 15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이날 밤부터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해안가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정체 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심 소하천, 지하도, 빗물관·상하수도관 등 상습 침수 구역과 산간 계곡에선 범람·침수로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 사고 예방에 힘써달라. 빗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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