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사 부실 차단 위해 선제적 자금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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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향후 금융회사 재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선제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 부실 위험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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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향후 금융회사 재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선제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지난 5월부터 금융리스크 대응 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 부실 위험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예금보험공사 기능이 현재는 부실 금융회사 정리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금융회사 부실 및 위기 전염 차단을 위한 지원도 가능하도록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의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 운용 사례를 참조해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복합적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더욱 면밀하고 폭넓게 리스크를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김 부위원장은 현 상황을 진단했다.
금융 취약층 지원과 관련해선 김 부위원장은 “추경에 반영된 금융 부문 민생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조기 시행하겠다”며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추가적인 애로사항 파악하고 취약계층 금융 애로 TF도 구성·운영하여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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