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선 작전능력 강화' 피력..전술핵무기 배치 우려

김지훈 기자 2022. 6.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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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2일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이틀째 회의에서 전선부대 작전능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견해를 피력했다고 23일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회의에서는 '당의 군사전략적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작전임무를 추가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군사조직편제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고 하니 전술핵무기의 전방 실전배치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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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 22일 김정은 총비서의 주재 하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2일 차 회의를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회의에서는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전방)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조직 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2일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이틀째 회의에서 전선부대 작전능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견해를 피력했다고 23일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전선부대 작전임무 추가 확정, 작전계획 수정, 중요 군사조직 편제 개편 관련 안건이 논의됐다. 논의 안건들을 보면 전술핵무기의 전방 실전 배치 가능성이 시사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전선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군사적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하시면서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그 실행에서 나서는 제반 원칙들과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하셨다"며 사진과 함께 중앙군사위원회 관련 소식을 알렸다. 김 총비서의 모습 뿐 아니라 리태섭 인민군 총참모장이 동해안이 그려진 대형 지도 앞에 서있는 장면 등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당의 군사전략적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작전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조직 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 22일 김정은 총비서의 주재 하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2일 차 회의를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회의에서는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전방)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조직 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요문건을 만들었다. 신문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들의 지도밑에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해당 문제들에 대한 연구토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중요문건을 작성하는 사업을 했다"고 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회의에서는 '당의 군사전략적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작전임무를 추가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군사조직편제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고 하니 전술핵무기의 전방 실전배치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총참모장(리태섭)이 동해안이 보이는 지도를 설명하는 사진 등을 고려해볼 때 최근에 개발하고 시험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KN23, 24, 25 등)들을 실전부대에 배치하면서 편제를 개편하고 임무를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당중앙군사위원회에서 7차 핵실험 실시 여부에 대한 결정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봤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전선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 군사적 대책들'은 대남 대적투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코로나 확산 상황, 자연재해 대응 등으로 군사문제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타격 수단들을 검토하고, 이미 결정했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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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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