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요 소비 품목 물가 낮추기에 '총력'

박지호 2022. 6. 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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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제주도가 생활과 밀접한 주요 소비 품목에 대한 물가 낮추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하반기까지 고물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돼지고기, 신선식품, 석유제품 등 도민 소비 비중이 높은 주요 품목의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지난 10일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주요 가격 상승 품목의 수급 문제점에 따른 분야별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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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농수산물 상생 할인 행사 확대 등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제주도가 생활과 밀접한 주요 소비 품목에 대한 물가 낮추기에 나섰다.

제주도청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하반기까지 고물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돼지고기, 신선식품, 석유제품 등 도민 소비 비중이 높은 주요 품목의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지난 10일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주요 가격 상승 품목의 수급 문제점에 따른 분야별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 증가와 도내 내수 물량 감소로 최근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돼지고기와 함께 체감물가에 영향이 큰 신선식품과 석유제품 가격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이 논의됐다.

도는 지난 16일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경매 물량 확보, 경매 상장 수수료 지원 등을 검토해 돼지고기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중앙 단위 할인행사에 따른 지역 농산물의 역 반입 등 유통 문제에 따른 가격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농·수협 등 생산자단체의 신선식품 할인행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6억3천900만원을 지원해 도내 수협 및 유통단체 등과 함께 '어민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제주, 수산물 상생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제주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 등과 함께 양파, 마늘 등 주요 가격 상승 품목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도는 유류가격 안정을 위해 석유판매업 대리점을 대상으로 가격 안정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국내외적 여건으로 제주 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고물가가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물가 안정화와 서민 가계 부담 감소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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