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 본격화.."공연계 의견 수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세 번째 공청회를 갖는다.
문체부는 24일 오후 4시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공청회 를 열고 공연예술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3년 국립극단이 실시한 '서계동 열린문화공간 복합문화관광시설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공연장 수요를 분석해 건립 방향과 세부 공간 조성안을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연예술계 현장의견 요청사항 논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세 번째 공청회를 갖는다.
문체부는 24일 오후 4시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공청회 를 열고 공연예술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24일(연극계), 5월25~26일(연극계 및 무용·음악·뮤지컬계) 공청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3차 공청회에서는 극장 조성 방향, 국가 재정 투입 계획 등 지난 공연예술계 요청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한다.
문체부는 기무사 수송대가 사용했던 현 부지를 2010년 이관받은 후 예술 창작부터 매개, 향유까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국립극단이 사용하고 있는 서계동 7905㎡ 부지에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대공연장(1200석), 중공연장(500석), 소공연장 3개(300석·200석·100석) 등을 갖춘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는 2013년 국립극단이 실시한 ‘서계동 열린문화공간 복합문화관광시설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공연장 수요를 분석해 건립 방향과 세부 공간 조성안을 마련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2014년), 국방부에서 문체부로의 국유재산 유상관리 전환(2016년), 민자 적격성 검토(2018년), 국회 한도액 승인(2020년) 등을 진행하고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추진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연극계는 국립극단 자리에 민간자본으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우려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는 지난 16일 범연극인 비상대책위원회 명의로 성명을 내고 “예술인, 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 없는 민자 유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주 미뤄진 이준석 징계…박지원 "압박이자 경고"
- 정봉주 “박지현, 정치 잘못 배웠다… 9급 공무원 하든지 해라”
- "신혼집이 전세? 헤어져" 통보한 신부…무슨 일?
- (영상)아파트서 2m 대형어항이 '펑!'…당시 상황보니
- 옥주현·김호영 불 붙인 '옥장판'에 김소현도 "지켜만 보지 않겠다"
- 원숭이두창, 해외입국자 PCR 아닌 발열 검사만 강화…왜?
- "펀드신뢰 또 꺾이나"…'동학개미 선봉장' 존리 사태 도마
- 원숭이두창, 주로 성소수자 감염? 전문가 답변 들어보니
- 구준엽 "서희원과 결혼, 반지 대신 결혼 문신했다"
- 진중권 "이준석 징계시 다음 총선 암울..2030 대거 이탈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