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동혁, 대학 무대 최고의 공수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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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은 공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의 신동혁(193cm, F)은 마지막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대행은 "유기상 선수한테 집중 마크가 들어갔다. 거기서 신동혁 선수가 제 몫을 해줬다. 두 선수가 팀을 이끌었다"라며 신동혁에 대해 말했다.
과연 MBC배 대학농구에서 신동혁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연세대가 죽음의 조를 뚫고 본선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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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은 공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의 신동혁(193cm, F)은 마지막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는 신동혁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그 이유는 신동혁은 2022 KBL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동혁은 공수에서 활약할 수 있는 포워드로 다가오는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뽑히고 있다.
연세대는 지난 몇 년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은 대학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주축 선수들도 프로에 진출했고 오랜 기간 팀을 이끌던 은희석 감독도 팀을 떠났다. 그럼에도 신동혁은 묵묵하게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경기당 평균 13점 6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는 여전히 리그 최상위 수준이었다.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도맡아 수비했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스틸도 20개나 기록하며 팀 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스틸 이후 속공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팀 내 맡은 역할이었다. 지난 시즌 신동혁은 이원석, 이정현, 유기상 등의 선수들과 같이 뛰며 ‘3&D’ 역할에 충실했다. 시즌 막판 들어 공격의 비중을 늘려갔지만, 이도 다른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뛰었다.
이번 시즌은 이정현, 신승민, 이원석이 연세대를 떠나며 자연스럽게 유기상과 함께 팀의 공격을 맡게 됐다. 항상 약점으로 지적받던 3점슛은 조금 아쉬웠으나 공수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대행은 “유기상 선수한테 집중 마크가 들어갔다. 거기서 신동혁 선수가 제 몫을 해줬다. 두 선수가 팀을 이끌었다”라며 신동혁에 대해 말했다.
이제 신동혁은 MBC배 대학농구를 준비하게 된다. 연세대는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와 함께 A조에 배정되며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비록 죽음의 조지만, 이는 신동혁이 이끄는 연세대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과연 MBC배 대학농구에서 신동혁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연세대가 죽음의 조를 뚫고 본선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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