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신·흉터 제거 지원..심리상담 병행

보도국 2022. 6. 23. 09: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소년기에 호기심이나 자랑삼아 새겼던 문신, 흉터 등이 성인이 되서는 취업 등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적지않은 데요,

경기도가 청소년들의 문신 제거를 적극 지원하고 나서 관심입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손에 문신을 한 김모 씨.

단순한 호기심에 문신을 새겼지만 취업준비를 하게 되자 걱정거리가 됐습니다.

제거 시술을 받고 싶어도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 탓에 엄두조차 내기 어렵습니다.

<김모씨 / 문신 시술자> "5∼6번 정도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었고 6백∼7백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해서…"

하지만 김 씨는 경기도 지원으로 치료비 걱정 없이 문신 제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신이 조금씩 지워지면서 심리적인 부담감도 떨칠 수 있게 됐습니다.

<엄경모 / 피부과 원장> "문신이라든지 흉터가 있는 상태에서 사실 자신감도 많이 위축되고 혹은 사회적 편견으로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꽤 많기 때문에…"

경기도는 문신과 함께 자해나 폭력으로 발생한 흉터도 제거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전문가 상담도 병행합니다.

<서선아 /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흔적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이런 신체적인 상처뿐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상처까지도 동시에 지원해주는…"

하지만 보다 많은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정윤경 / 경기도의원> "사업시행 초기라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은데요,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다양한 지원대책을 준비하고…"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문신 #자해 #청소년 #경기도 #의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