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0원 돌파]기재부 "과도한 쏠림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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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선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 외환 담당인 심규진 외화자금과장은 23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날 환율 오름세에 대해 "정부는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299.0원에 시작해 2원 이내 상승폭을 보이다가 장 시작 10여분 만에 1300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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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경기둔화 우려 강화..기재부 "모니터링 지속"
기획재정부 외환 담당인 심규진 외화자금과장은 23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날 환율 오름세에 대해 “정부는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299.0원에 시작해 2원 이내 상승폭을 보이다가 장 시작 10여분 만에 1300원을 돌파했다. 장중 1300.50원까지 오르면서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같은 환율 오름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와 경기둔화 우려가 강화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심 과장은 “코로나19로 돈을 풀면서 인플레가 생겼고 통화긴축이 가속화됐다”며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달러는 강세기 때문에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과장은 “특정한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 게 맞다”면서도 “과도한 쏠림이 있을 때는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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