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운명 좌우하는 NBA 드래프트, 이현종은 과연?

문상열 2022. 6.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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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NBA 드래프트가 24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홈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올 NBA 드래프트는 데이비슨 대학 이현종의 지명 여부가 걸려 있다.

NBA는 2라운드 60명 지명으로 마감돼 드래프트 진행이 2시간으로 종료된다.

NBA는 유니버샬 드래프트로 전 세계 농구 선수라면 참가할 수 있고, 기량이 우수하면 지명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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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NBA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이 예상되는 오번 대학 1학년생 파워포워드 자바리 스미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2022년 NBA 드래프트가 24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홈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스포츠에서 드래프트는 경기만큼이나 중요한 방송 콘텐츠다. 최고는 NFL이고, 2위 NBA, MLB, NHL 순이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단독중계권을 갖고 있다.

MLB를 제외하고 3종목은 팬들이 참가해 열기를 고조시킨다. 1라운드 지명자는 애덤 실버 커비셔너가 맡고, 2라운드는 부 커미셔너 마크 테이텀이 호명한다. 올 NBA 드래프트는 데이비슨 대학 이현종의 지명 여부가 걸려 있다. 국내팬들에게도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NBA는 2라운드 60명 지명으로 마감돼 드래프트 진행이 2시간으로 종료된다. 다른 종목에 비해 간단하다. NFL은 7라운드를 3일간, MLB는 20라운드 2일, NHL은 2일 7라운드로 진행된다.

NBA 팬들에게 최대 관심사는 전체 1번이다. 드래프트 전체 1번은 어느 종목이든 역사에 남는다. NBA는 유니버샬 드래프트로 전 세계 농구 선수라면 참가할 수 있고, 기량이 우수하면 지명받는다.

드래프트는 팀의 운명을 좌우한다. 8년 동안 6차례 NBA 파이널에 진출하고 4차례 정상을 차지하며 왕조를 이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대표적이다. 드래프트를 통해 만들어진 팀이다. 2015년 이후 4차례 우승의 핵심은 스테판 커리-클레이 톰슨-드레이몬드 그린 트로이카다.
2009년 NBA 드래프트 전체 7번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돼 팀의 왕조를 구축한 스테판 커리. 지난 21일 우승 퍼레이드에 부인 딸과 함께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들이 어떻게 월리어스에 합류했는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 워리어스는 2009년 드래프트 1번 지명권 7번을 갖고 있었다. 데이비슨 대학 출신의 포인트가드 스테판 커리(34)를 지명했다. 당시 전체 1번은 LA 클리퍼스가 선택한 오클라호마 대학 파워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브루클린 네츠)이다. 3번은 오클라호마시티가 지명한 애리조나 스테이트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76ers).

2년 후 1라운드 11번으로 워싱턴 스테이트 슈팅가드 클레이 톰슨을 뽑았다. 커리도 그렇고 톰슨의 아버지는 NBA 출신이다. 특히 클레이의 부친 마이클 톰슨은 1978년 미네소타 대학을 나와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됐다.

파워포워드 드레이몬드 그린은 거저 주웠다. 농구 명문 미시건 스테이트 출신의 그린을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 대학농구의 레전드격인 톰 이조 감독이 로비도 했지만 그린은 2라운드 5번째 전체 35번으로 워리어스에 지명됐다. 워리어스 왕조는 이렇게 탄생했다.

워리어스가 2022-2023시즌에도 타이틀 방어가 유력한 게 2019-2020시즌 최하위로 추락할 때 전체 2번 지명으로 멤피스 대학 센터 제임스 와이스먼(213cm)을 뽑았다. NBA 경험 부족으로 G리그에서 기량을 다듬어 내년 시즌에는 재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년 1라운드 28번으로 뽑은 조던 풀은 이미 재목으로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NBA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오번 대학의 1년생 파워포워드 자바리 스미스(208cm)를 꼽고 있다. 드래프트 전체 1번은 올랜도 매직이 갖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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