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중심 '의료 AI 얼라이언스' 구축

의료 AI 패키지 상품 개발하고 공동 사업·마케팅

SK㈜ C&C 김완종 디지털 뉴 비즈 부문장(왼쪽)과 뷰노 이예하 대표(가운데), 루닛 장민홍 최고사업책임자(왼쪽 세번째), 딥노이드 김태규 전무이사가 '의료 AI 생태계 조성 및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C&C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C&C가 국내 대표 의료 기업들과 '의료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를 맺고 의료 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 C&C를 중심으로한 의료 AI 얼라이언스는 의료 기관 맞춤형 의료 AI 패키지 상품을 개발한다. 이를통해 병원들이 필요에 따라 부위·질환별 의료 AI 솔루션들을 언제든 쉽게 선택해 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 C&C는 23일 딥노이드, 루닛, 뷰노와 '의료 AI 생태계 조성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분당 SK-u 타워에서 SK㈜ C&C 김완종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 윤동준 헬스케어그룹장, 딥노이드 김태규 전무이사, 루닛 장민홍 최고사업책임자, 뷰노 이예하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 C&C 김완종 김완종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은 이날 "의료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병원이 의료 AI 솔루션을 선택하고 도입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의료 AI 기업들과 함께 국내 의료 AI 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며 각 사의 의료 AI 기술 및 시장 경쟁력도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의료 AI 분야 글로벌 산업·기술 트렌드 공유는 물론 의료 AI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일즈와 마케팅을 위해 협력한다.

우선 협력 솔루션으로 △뇌질환(뇌출혈, 뇌위축) △흉부질환 △유방암 △척추질환 등 부위별 주요 질환 영상을 판독할 수 있는 각 사 AI 솔루션들이 선정됐다.

의료 AI 얼라이언스는 기업별 의료 AI 솔루션 협력 범위를 넓히며, 국내 의료 AI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장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사 구성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 AI 전문 협의체도 마련해 의료 AI 서비스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