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한국오픈 정상 탈환을 기대하는 최민철

백승철 기자 2022. 6.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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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이 펼쳐진다.

최민철(34)은 4년 만에 한국오픈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7년 9~11월 카이도 Only 제주오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에서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만든 최민철은 이듬해 6월 한국오픈에서 압도적인 샷감을 뽐내며 한국 남자골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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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최민철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이 펼쳐진다.



최민철(34)은 4년 만에 한국오픈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민철은 2018년 제61회 한국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이번 주에 개인 통산 2승 및 한국오픈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오픈은 최민철에게 '인생 대회'로 기억된다. 2017년 9~11월 카이도 Only 제주오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에서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만든 최민철은 이듬해 6월 한국오픈에서 압도적인 샷감을 뽐내며 한국 남자골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당시 최민철은 나흘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그해 상금왕이던 박상현(39)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대회 셋째 날 버디 8개를 집중시키며 7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 날엔 박상현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이후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년 우승 이후 시즌 남은 대회와 2019년에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2020년에는 신한동해오픈 공동 3위를 포함해 세 차례 10위 안에 들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 작년에는 KPGA 군산CC오픈 단독 3위를 포함해 네 차례 톱10을 추가했고, 올해는 이달 초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한국오픈에서 2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최경주(1996·1999년), 양용은(2006·2010년), 배상문(2008·2009년), 이경훈(2015·2016년) 4명뿐이다.



 



한국오픈 2승에 도전하는 최민철의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과 좋은 컨디션이다. 



최민철은 대회 출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우승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우정힐스나 한국오픈은 내 골프 인생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좋은 기억이 있고, 컨디션도 좋아서 집중해서 경기한다면 좋은 성적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최민철은 대회 첫날인 23일 오전 11시 41분에 이원준(호주), 아마추어 선수 조우영과 함께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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