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그랜트, 포틀랜드로 트레이드 되다[NBA]
NBA 오프시즌 두 번째 대형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주인공은 바로 제레미 그랜트(28)다.
NBA에서 공신력 높은 ESPN의 기자 애드리언 워즈나로우스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이하 디트로이트)의 그랜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워즈나로우스키는 포틀랜드는 1년 넘게 프랜차이즈 스타 데미안 릴라드(31)의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랜트에게 트레이드 예외를 사용해 영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밀워키 벅스로부터 받은 2025년 1라운드 픽 보호픽(1~4순위)을 주요 골자로 삼아 2022년 2라운드 스왑권(포틀랜드 36순위 디트로이트 46순위), 2026년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로부터 받은 포틀랜트 중 지명권 순서가 높은 2라픽을 디트로이트에 내준다.
그랜트는 1년 21M(약 271억 원)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포틀랜드는 그랜트의 계약을 그대로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포틀랜드는 그랜트에게 4년 120M(약 1562억 원)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트는 통산 NBA 55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포워드다. 그랜트는 18-19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현재 트렌트에 맞는 3&D 스타일로 정착했다. 이후 19-20시즌 도중 덴버 네기츠(이하 덴버)로 트레이드 됐다. 그랜트는 덴버에서 잠재력이 터졌고, 이에 디트로이트가 3년 60M에 달하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직후 새로운 팀으로 이적)계약을 건넸다.
디트로이트에서 1옵션으로 활약한 그랜트는 2년간 평균 33분 출전해 20.9득점 4.4리바운드 2.6어시스트 0.8스틸 1.1블록 야투 성공률 42.8% 3점 성공률 35.3% WS(승리 기여도) 5.5 TS%(슈팅 효율) 55.6%를 기록했다.
한편 포틀랜드 24일(한국시간) NBA 드래프트에서 2022년 1라운드 7순위를 지명해 릴라드와 그랜트를 도울 선수를 뽑는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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