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고덕 공공정원,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노해철 기자 2022. 6. 23.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고덕국제화지구 내 조성한 공공정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작인 평택고덕 공공정원은 평택고덕국제화지구 내 동말근린공원, 아홉거리근린공원(11만 2000㎡)에 조성된 15개의 공공정원이다.

LH는 공동주택 거주로 마당과 뜰이 없는 시대적 상황(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을 반영해 시민들이 내 집 앞 정원처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정원을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원 설계부터 관리까지 지역주민과 협업
국내 조경 산업 활성화·조경가 지원 박차
평택고덕 공공정원 모습/사진=LH
[서울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고덕국제화지구 내 조성한 공공정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조경 분야의 권위 있는 공모전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지난 21일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1일 진행된다.

이번 수상작인 평택고덕 공공정원은 평택고덕국제화지구 내 동말근린공원, 아홉거리근린공원(11만 2000㎡)에 조성된 15개의 공공정원이다. LH가 지역주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한 첫 사례다. ‘같이의 가치’라는 의미를 담아 설계부터 관리 단계까지 시민과 함께 협업해 도심 내 고품격의 공공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공동주택 거주로 마당과 뜰이 없는 시대적 상황(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을 반영해 시민들이 내 집 앞 정원처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정원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공모를 실시하고 2020년 조성을 완료했다.

공공정원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정원리더를 양성하고, 시민정원사를 관리자로 채용했다.

LH는 국내 조경 산업을 활성화 하고, 국내 조경가를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국정원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해 세계적인 가든쇼인 독일연방정원 박람회 BUGA 2021 ERFURT에 ‘Korea LH Garden’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작품을 영구 전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20 조경기능 경기대회’ 본선 출전 작품에 대해 부지를 제공하는 등 젊은 조경인 후원에도 힘쓰고 있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공정원은 주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며 유지관리에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 문화를 향유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