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인구기금 지원물자 4월부터 지방 배분 시작

이창규 기자 2022. 6.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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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인구기금(UNFPA)의 지원 물품을 지방으로 배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UNFPA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는 "북한 중앙관리소가 지난 4월 도(道) 의약품 관리소로 물자 배분을 시작했다"며 "재고 배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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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 신속진단키트 및 옥시토신 등 산모 지원 물품 포함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 중앙위원회 일꾼(간부)들과 가족들이 마련한 의약품과 지원물자들이 전날 황해남도 전염병 발생지역으로 수송되었다고 1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해주시와 강령군의 주민들은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이신 우리 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을 가슴가득 받아안았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유엔인구기금(UNFPA)의 지원 물품을 지방으로 배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UNFPA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는 "북한 중앙관리소가 지난 4월 도(道) 의약품 관리소로 물자 배분을 시작했다"며 "재고 배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UNFPA의 대북 지원물자는 매독 신속진단키트와 옥시토신 등 산모를 위한 품목으로서 작년 10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물자와 함께 북한에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

매독은 방치할 경우 장애아 출산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옥시토신은 산모들의 분만촉진제로 활용된다.

UNFPA는 작년에도 북한 내 임신부를 필수 의약품과 인트라넷 기반 의료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다만 UNFPA 측은 "북한에 추가로 물자를 전달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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