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초 차' 조성재, 11년 만의 평영 200m 결승행 무산

권혁진 2022. 6.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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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평영 200m에서 11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을 바라봤던 조성재(고양시청)가 불과 0.12초 차이로 도전을 멈췄다.

조성재는 23일(한국시간)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9초81을 기록했다.

전체 9위를 차지한 조성재는 상위 8명이 경합을 벌이는 결승 진출에 한 등수 차이로 실채했다.

조성재는 이 종목의 한국기록 2분08초59 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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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수영선수권 준결승에서 아쉽게 도전 멈춰

[서울=뉴시스]남자 평영 200m 최종 9위로 마친 조성재.(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남자 평영 200m에서 11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을 바라봤던 조성재(고양시청)가 불과 0.12초 차이로 도전을 멈췄다.

조성재는 23일(한국시간)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9초81을 기록했다.

전체 9위를 차지한 조성재는 상위 8명이 경합을 벌이는 결승 진출에 한 등수 차이로 실채했다. 결승행 막차를 탄 본의 무라 류라와 0.12초 차이였다.

조성재는 이 종목의 한국기록 2분08초59 보유자다. 본인의 최고기록에 근접했다면 2011년 상하이 대회 최규웅 이후 첫 마지막 관문 안착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여자 평영 200m에서는 문수아(상일여중)가 2분26초64로 전체 14위에 자리했다.

예선기록을 1초26 앞당긴 문수아는 한 달 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수립한 본인 최고기록 2분25초48에는 못 미쳤지만 역영으로 가능성을 봤다.

문수아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그래도 예선보다 기록이 빨랐고, 순위도 한 단계 올라서 기쁘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 경영 참가 한국 선수 중 최연소로 주목받는 문수아는 “국내에선 선두에서 나란히 가는 상황인데, 여기서는 뒤에서 쫓아가고 앞에서 멀어지니까 아무래도 마음이 조급해져 경기가 잘 안 풀렸다”며 “언니들은 키가 한참 크니까 소집실에서도 좀 위축되고, 물살도 생각보다 세서 당황했다”고 국제 대회 데뷔 소감을 전했다.

남자 배영 200m 첫 결승행을 노렸던 이주호(국군체육부대)는 준결승에서 1분57초55로 12위에 만족했다.

[서울=뉴시스]여자 평영 200m에 나선 문수아.(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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