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유럽 주요국, 한국 협력 파트너로 지목.. 이번 총회 성공적"

송혜남 기자 입력 2022. 6. 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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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마치고 이번 방문 점수는 '상중하' 가운데 '상' 이라고 자평하며 민관 합동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순방 일정을 마치고 현지에 동행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회에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회원국들에 분명하게 밝혔다"며 "여러 대표단을 개별적으로 만나 자유시민들과 함께 세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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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마치고 이번 방문을 자평하며 민관 합동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한 총리가 지난 2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마치고 이번 방문 점수는 '상중하' 가운데 '상' 이라고 자평하며 민관 합동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순방 일정을 마치고 현지에 동행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회에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회원국들에 분명하게 밝혔다"며 "여러 대표단을 개별적으로 만나 자유시민들과 함께 세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에 점수를 매기긴 어렵겠지만 상중하로 본다면 '상'이 되지 않겠나"라고 자평했다.

한 총리는 "우리가 나가려고 하는 방향, 대한민국 정부 의도가 회원국들에 잘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며 "생각보다 성과가 훨씬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11월까지 민관 합동으로 (민간지원 유치위원장인)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후보국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자로 직접 나선 한 총리는 영어와 불어로 회원국 참가자들에게 한국 정부의 유치 의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한국 대표단은 영어로만 하지 않고 불어까지 사용한 유일한 대표단이었다는 점을 많은 회원국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공식 회의 참석 외에도 세오콜로 주프랑스 남아공대사, 마티치 세르비아 무역정보통신부장관,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 독립국가연합(CIS) 대사, 몽골대사 등을 연이어 만나며 우호적 분위기 형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 총리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 만나 한국이 소위 개발도상국들에게 진정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을 교환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유럽의 주요국인 프랑스 같은 곳은 인도·태평양, 아시아 지역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고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을 지목했다"며 "프랑스 외무장관과의 만남에서는 한국과 정치·외교·경제를 포괄하는 협력 관계를 맺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선거 일정으로 인해 한 총리를 만나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며 외교장관을 통해 한 총리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한 총리는 보른 총리의 친서에 다음 기회에 꼭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하며 "예상하기 어려웠던 친서"라고 말했다.

한 총리가 BIE 총회 PT 발표자로 나선 것은 회원국들에 정부의 개최 의지를 각인시키기 위함이었다. 내년 11월 개최지 선정 투표까지 3번의 PT가 더 남았다.

한 총리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 있으면서도 원숭이두창 방역 진행상황을 비롯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관계당국에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국내로 돌아가면 단기적으로는 원숭이두창 등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챙길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개혁하고 규제를 혁파함으로써 투자 주도의 성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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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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