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청장 "이상민 장관에 면담 요청"..경찰국·인사번복 여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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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면담 일정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 측은 행안부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관련 권고안 발표 이튿날인 22일 이 장관 측에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안팎에서는 이 장관과 김 청장이 만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관은 앞서 지난 8일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 경찰청을 방문해 김 청장과 면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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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면담 일정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23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 측에 만나자는 요청을 했으나 이 장관이 출장 등으로 바쁜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청장 측은 행안부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관련 권고안 발표 이튿날인 22일 이 장관 측에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안팎에서는 이 장관과 김 청장이 만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관은 앞서 지난 8일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 경찰청을 방문해 김 청장과 면담을 했다. 이 장관의 지시로 꾸려진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주요 논의 대상인 '경찰국 신설 방안'에 경찰 반발이 확산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자문위가 지난 21일 제시한 최종 권고안에는 사실상의 경찰국 설치 방안이 포함됐다. 인력 확충과 하위직의 고위직 승진 확대 등 이른바 '당근'도 있었지만 행안부장관의 경찰 지휘감독 인사·징계권한 강화가 핵심이어서 경찰 통제 논란이 더욱 커졌다.
현재 경찰청은 김 청장의 지시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자문위 권고안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김 청장은 "우리 입장을 효과적으로 정부에 전달하고 최대한 설득해서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자문위 권고나 내용에 대해 우리 조직 내부의 직원도 그렇고 국민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어떻게 하면 그런 부분을 좀 효과적으로 잘 알릴까 그런 다양한 방안과 경찰이 생각하는 민주적 통제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장관도 자문위 권고안 발표 논란이 확산되자 이르면 다음주쯤 간담회를 열어 경찰 문제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장관에게 우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리고 건의드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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