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포츠마케팅, 31개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사내용 요약
선수 포함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 기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올해도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대규모 스포츠대회 31개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관광 홍보를 꾀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31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만도 4만여 명에 달하고 임원 및 가족까지 합하면 연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를 3년만에 개최, 전국에서 4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 대천해수욕장 주변 상권이 북적였다.

시는 내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열려 이 기간인 7-8월 집중적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주요 대회는 오는 25일 문체부장관배 전국에어로빅 대회에 이어 7월중에 제52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JS CUP U12&11 한국유소년축구대회, 전국행패러글라이딩대회, 2022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등 7개의 대회가 예정돼 있다. 8월에는 만세보령머드배 전국바둑대회,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전국테니스대회 등 7개의 대회가 열린다.

또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충남도민 화합의 장인 충청남도체육대회가 보령시 일원에서 15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밖에 보령머드배 라지볼탁구대회, 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 보령시체육회장배생활체육대회 등 시민 생활체육 경기와 함께 스포츠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을 위한 대회도 다양하게 열린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연중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개최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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