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박지훈·고스트나인 소속사 마루기획 인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H그룹 IHQ가 마루기획을 인수했다.

IHQ는 22일 마루기획 주식 47.14%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마루기획은 2010년 설립 후 음악제작, 영화, 드라마,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과 그룹 고스트나인, 틴틴 그리고 각종 드라마와 CF를 섭렵한 배우 최문희가 소속돼 있다. 노라조의 앨범 ‘야채’도 기획 제작했다.

IHQ 측은 “마루기획은 이번 인수를 통해 IHQ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방송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IHQ도 아이돌스타 확보를 통한 음악 사업 확장과 본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KH그룹 IHQ는 4개의 케이블방송 채널 운영과 장혁, 김혜윤, 황제성, 이수지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개념 모바일 OTT 플랫폼 ‘바바요(babayo)’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OTT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