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7G 무승' 서울E, 이젠 새벽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김환 기자 2022. 6.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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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서울 이랜드 FC의 정정용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박준영과 유정완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2-3 패배로 끝났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래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분명히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끝까지 발버둥 칠 것이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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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목동)]


“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서울 이랜드 FC의 정정용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서울 이랜드 FC는 22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에게 2-3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서울 이랜드는 리그 7위에 머물렀고, 7경기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하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아산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목동으로 돌아온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홈 이점을 안고 무승을 끊어내겠다는 다짐이었다. 정 감독은 가히 이번 시즌 가동한 라인업 중 가장 공격적인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서울 이랜드는 끝까지 안산을 추격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지적됐던 집중력 문제가 또다시 드러나며 패배하고 말았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에 송진규에게 실점해 리드를 내줬지만, 츠바사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리드가 다시 안산에게 넘어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6분이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안산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까데나시의 동점골이 터졌다. 하지만 5분 뒤 서울 이랜드의 수비진은 안산의 두 외인, 두아르테와 까뇨뚜 앞에서 무너졌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박준영과 유정완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2-3 패배로 끝났다.


7경기 무승이다. 심지어 7경기 중 홈에서 열린 경기가 5경기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홈에서 열린 5경기에서 3무 2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목동 4연전’에서 3무 1패를 당한 점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승점을 담아야 하는 홈 4연전에서 단 3점의 승점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서울 이랜드다. 경기 내용은 점점 좋아지고 있으나 결과는 따라오지 않고, 계속해서 비슷한 패턴으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정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꿈을 놓지 않았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래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분명히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끝까지 발버둥 칠 것이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정 감독의 말처럼 어두운 시기가 지나면 밝은 해가 뜬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해가 떠오르기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새벽잠에서 깨어나 아침을 맞을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서울 이랜드는 다음 일정인 안양 원정에서 7경기 무승 깨기에 도전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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