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 '입는 속옷' 인기"..GS샵, '썸머 언더웨어 위크'

신민경 기자 2022. 6. 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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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와이어는 물론 후크마저 없애 티셔츠처럼 입는 '입는 속옷'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GS리테일 홈쇼핑 'GS샵'은 올해 상반기 속옷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입는 속옷' 비중이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급등했다고 23일 밝혔다.

GS샵 전체 속옷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상반기 4%였던 데서 올해는 20%로 늘어나면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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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처럼 입는 속옷 중심으로 변화"
GS샵 언더웨어 특집전..상품 구매하면 여행상품권 증정
코데즈컴바인 비비브라(GS샵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코로나19 이후 와이어는 물론 후크마저 없애 티셔츠처럼 입는 '입는 속옷'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GS리테일 홈쇼핑 'GS샵'은 올해 상반기 속옷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입는 속옷' 비중이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급등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GS샵이 판매하는 입는 속옷은 Δ코데즈컴바인 Δ크로커다일 Δ프리모션비비안 등 7개 브랜드 22개 상품이다. 2019년 3개 브랜드 6개 대비 상품 수가 대폭 늘어나며 주력 상품이 됐다. GS샵 전체 속옷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상반기 4%였던 데서 올해는 20%로 늘어나면서 급증하고 있다.

입는 속옷 대표 상품은 '코데즈컴바인 비비(BB)브라'다. 화장한 듯 안 한 듯 티 나지 않게 화장하는 비비(BB)크림처럼 속옷을 입지 않은 것 같은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3일 2회 방송에서 10억원어치가 판매될 정도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코로나 기간이었던 지난 2020년과 지난해 각각 8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입는 속옷이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편안한 속옷을 찾던 여성들이 입는 속옷을 경험한 뒤 계속해서 찾고 있는 것이다.

윤지수 GS리테일 언더웨어팀 MD는 "속옷은 패션상품인 동시에 소모하는 생활용품이기도 해서 자주 구매를 하는데, 여성들은 보통 자신에게 맞는 속옷이라고 생각되면 반복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본격적인 속옷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8일까지 '썸머 언더웨어 위크' 특집을 진행한다. TV홈쇼핑을 비롯해 T커머스(GS마이샵), 라이브커머스(샤피라이브)에서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면 매일 1명을 추첨해 호텔 숙박권 또는 여행상품권 중 하나를 증정한다.

윤상민 GS리테일 언더웨어 팀장은 "홈쇼핑은 국내 속옷 시장의 1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채널"이라며 "여성 속옷에서 와이어에 이어 후크가 사라지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 속옷은 여성의 몸을 억압하는 것이 아닌 해방하는 형태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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