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스케일' 환영식..뮌헨, 경기장 벽에 'MANE' 적었다

2022. 6. 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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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 영입생 사디오 마네(Sadio Mané)를 위해 홈구장 벽을 꾸몄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마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양 측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그동안 리버풀에서 269경기 출전해 120골을 넣은 마네는 이제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이 아닌 뮌헨의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특별한 방법으로 마네를 반겼다.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 벽에 마네 이름을 적은 것이다. 22일 저녁, 알리안츠 아레나 외벽은 붉게 물들었다. 그 사이에 흰색으로 ‘MANÉ’라고 새겼다. 오직 뮌헨만 할 수 있는 환영 인사다.

독일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마네는 “뮌헨이라는 도시와 벌써 사랑에 빠졌다. 이곳에서 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는 날이 왔다. 뮌헨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뮌헨 CEO 올리버 칸은 “마네를 영입해서 너무 기쁘다. 마네처럼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온 선수는 많지 않다. 뮌헨 팬들이 마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며 환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뮌헨 회장 헤르베르트 하이너는 “마네는 글로벌 스타다. 마네를 보기 위해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네 전 소속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1명이 떠난다. 마네는 월드클래스 선수이며, 진정한 리버풀의 레전드이며, 완벽한 팀원이며, 최고의 롤모델이다. 우리 모두 너를 그리워 할 거야”라는 말로 마네를 떠나보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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