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IBK

양지윤 2022. 6. 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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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LS전선아시아에 대해 고마진 제품의 비중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은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선 수요 증가와 원달러 환율이 2분기에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제품 비중의 변화로 영업이익률이 0.3%포인트(p) 상승하며 하반기에는 4%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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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LS전선아시아에 대해 고마진 제품의 비중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은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 LS전선아시아(229640)의 22일 종가는 6730원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선 수요 증가와 원달러 환율이 2분기에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제품 비중의 변화로 영업이익률이 0.3%포인트(p) 상승하며 하반기에는 4%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1분기 매출액 195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9%, 12.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3.5%로 지난해 1분기보다 0.2%p 하락했다.

그는 “매출이 제품 출하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늘었지만 전력 프로젝트 중 부가가치가 낮은 프로젝트의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1분기 저마진은 일시적 현상으로 초고속 통신망용랜(UTP)을 비롯한 통신선 매출이 회복하고 있으며 2021년 생산시설을 30% 가량 확충, 수요 증가에 의한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베트남의 수요 회복은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원달러환율이 2017~2019년 연평균성장률(CAGR) 3.1% 상승했고, 같은 기간 LS전선아시아 매출은 28.9% 증가했다.

그는 “매출이 환율 상승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증가한 것은 전선 수요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시기 영업이익률은 2017년 4.9%, 2018년 4.1%, 2019년 5.0%를 기록할 정도로 좋았는데, 주요 도시의 개발과 정비로 전력선과 통신선의 수요가 늘어나고 지상에 설치된 전선이 땅밑으로 들어가면서 마진이 좋은 제품 수요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이 턴어라운드 된 2021년과 이익 규모가 늘어날 2022년의 주가가 비슷한 것은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고, 2023년에는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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