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값 강세 지속..하반기 실적 기대-현대차

양지윤 2022. 6. 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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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3일 OCI(01006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설비 트러블과 화물연대 파업 효과 등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최근 타이트한 폴리실리콘 시황을 반영해 하반기 실적 전망치 상향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이 일부 트러블로 인해 가동 차질이 있었기 때문에 전망치를 하향한다"면서 "1분기 대비 출하 물량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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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OCI(01006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설비 트러블과 화물연대 파업 효과 등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최근 타이트한 폴리실리콘 시황을 반영해 하반기 실적 전망치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이 일부 트러블로 인해 가동 차질이 있었기 때문에 전망치를 하향한다”면서 “1분기 대비 출하 물량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OC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85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4%, 11.5% 늘어났지만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다만 최근 원재료인 메탈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전분기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초 기대보다 실적이 낮은 것은 베이직케미칼 사업과 에너지 솔루션 사업 1회성 요인 때문”이라며 “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발전소 가동이 차질을 보여 6월 중 정기보수를 앞당겨 시행함에 따라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상향했다.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지속과 5000톤(t) 규모 신규설비 가동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기말 기준 22만t 폴리실리콘 증설을 전망한다”면서 “폴리실리콘 증설 후 램프업에 6개월 내외 시간 필요해 기말증설물량 대비 생산량은 훨씬 적지만 올해 태양광 설치 수요 60기가와트(GW)가 증가해 필요 폴리실리콘 물량은 18만t 내외로 추정되는 등 현 상황은 폴리실리콘 생산이 가능한 만큼 모듈을 만들어야 하는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향으로는 중국 외 지역 폴리실리콘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태양광 수요는 30GW로 연간 필요 폴리실리콘은 9만t 수준이다. OCI와 바커가 겨우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는 “향후 미국 태양광 수요 2025~2030년 연평균 60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가적인 중국 외 지역 폴리실리콘 공급이 필요할 것”이라며 “OCI의 증설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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