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여행지 많은 벨기에, 브뤼셀공항 5월 빠른 회복

2022. 6. 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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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플란더스의 개'라는 친근한 상징 외에도, 고풍스런 건물들이 조명을 받아 유럽 최고의 밤풍경을 빚어내는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안트베르펜 마르크트 광장, 북쪽의 베니스 브뤼헤 사랑의 호수와 풍차언덕, 예술도시 헨트, 네덜란드와 인접한 바를러의 아름다운 풍경 등 한국민들이 보석 처럼 발견할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브뤼셀 공항은 현재 200개 이상의 목적지까지 직항편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번 5월에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터키, 포르투갈, 그리스, 프랑스, 미국, 영국, 스위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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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승객 319% 증가, 170만명
여객기 244%↑..여객기 이용 화물 57%↑
브뤼셀 광장
브뤼셀 공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벨기에는 ‘플란더스의 개’라는 친근한 상징 외에도, 고풍스런 건물들이 조명을 받아 유럽 최고의 밤풍경을 빚어내는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안트베르펜 마르크트 광장, 북쪽의 베니스 브뤼헤 사랑의 호수와 풍차언덕, 예술도시 헨트, 네덜란드와 인접한 바를러의 아름다운 풍경 등 한국민들이 보석 처럼 발견할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벨기에 브뤼셀이 리오프닝을 맞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브뤼셀 공항과 플란더스 관광청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23일 전했다.

한국 등 아시아와 인적교류는 이제 시작단계이고, 물적 교류는 급증하는 양상이다. 인적교류 역시 세계 최고의 노마드·개척 DNA를 가진 한국인들을 필두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뤼셀 공항의 조형물 틴틴로켓

올 초부터 이용객이 증가하기 시작한 브뤼셀 공항은 5월 한 달간 이용객 수는 물론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수송 분야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 브뤼셀 공항 이용객은 169만 7334만명으로 1년 전인 2021년 5월 대비 319% 증가했다. 이는 본격적인 코로나19 위기가 닥쳤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 수치이기도 하다.

브뤼셀 공항은 현재 200개 이상의 목적지까지 직항편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번 5월에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터키, 포르투갈, 그리스, 프랑스, 미국, 영국, 스위스로 나타났다.

이같은 5월 이용객 수치는 브뤼셀 공항으로 운항한 여객기 증가가 한 몫 했다. 여객기 운항이 전년대비 244% 증가하며 코로나 19 이전 운항의 72% 수준으로 회복했다.

브뤼셀 공항내 전기 셔틀 차량

지난해에만 84만3000톤 이상의 화물이 운송된 브뤼셀 공항의 경우, 여객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이 57%나 증가하며 전체 화물 운송의 34%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과 수출 및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 화물 수송에서 아시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와 북미 지역이 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 수송 작업을 수행하며 유럽 최고의 화물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는 브뤼셀 공항은 여전히 백신 수송에 있어 유럽 허브 공항이라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억 도스를 전세계로 수송하는데 일조했다.

인기드라마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주혁이 무심코 던진 신문에 김태리네집 오줌싸개 석상의 고추가 부러진 해프닝 때문에 국민들이 한바탕 웃은 적이 있는데, 안트베르펜 현지에서 온전한 오리지널 동상을 만날수 있겠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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