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리버풀 최고의 팬"..뮌헨 향하는 마네의 작별 인사

강예진 2022. 6. 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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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에 이별의 메시지를 남겼다.

바이에르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30일까지다"고 마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입단 후 마네는 "분명히 리버풀에서 6년을 뛰었는데, 이제 리버풀 선수가 아닌 것이 정말 이상하다"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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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에 이별의 메시지를 남겼다.

바이에르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30일까지다”고 마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마네는 계약 발표 전날(22일) 뮌헨 엠블럼이 새겨진 훈련복을 입고 메디컬 테스트 일찌감치 마쳤다.

입단 후 마네는 “분명히 리버풀에서 6년을 뛰었는데, 이제 리버풀 선수가 아닌 것이 정말 이상하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리버풀에서 나는 믿을 수 없는,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다. 특히 리버풀 서포터즈 앞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걸 즐겼다. 이제는 그럴 수 없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며 이별을 실감했다.

마네는 팀을 떠나기 전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작별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 내용 속에는 자신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한 자세한 이유 설명했다고 전했다. 마네는 “내 삶은 항상 도전이다. 리버풀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다른 이유는 없다. 더 나아지기 위해 항상 도전하고 싶었던 마음뿐이었다. 나는 리버풀의 최고의 팬이다. 분명히 리버풀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마네는 2016년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6시즌 간 269경기에 출전, 120골을 넣었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21골을 올렸다. 리버풀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P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인에 들기도 했다.

새 출발선 앞에 선 마네는 “뮌헨에 오게 돼 기쁘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나는 처음부터 훌륭한 클럽에 관심을 느꼈다. 지금은 도전을 위한 적기다. 이 팀에서, 유럽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 ”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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