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수혜 은행주.."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힘들다"-NH

홍순빈 기자 2022. 6. 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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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우려, 충당금 적립 확대 등이 예상돼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3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으로 경기 침체 및 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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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의 모습/사진=뉴 스1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우려, 충당금 적립 확대 등이 예상돼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3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으로 경기 침체 및 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를 비판하고 대출금리 산정시 취약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향후 대출 가산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순이자마진(NIM) 상승세도 둔화될 여지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악화 우려 확대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손충당금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 금융지주들은 충당금 추가 적립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2분기 손해보험사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경기 방어주 색채가 강한 손해보험주의 위상 확대되고 경기 민감주인 은행주는 축소될 전망"이라면서도 "은행의 경상 실적 자체는 여전히 양호한 만큼 은행주 주가는 중장기적으로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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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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