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리모델링·스마트기술의 진화.. 줄이어 특허 출원

김송이 기자 2022. 6.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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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인 쌍용건설이 잇따른 리모델링 기술 특허를 출원하면서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건설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쌍용건설의 리모델링 기술 특허는 이 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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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인 쌍용건설이 잇따른 리모델링 기술 특허를 출원하면서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건설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근 ‘기존 파일(건물을 받치는 말뚝) 지지력 확인을 위한 기존골조를 이용한 시험 공법’을 업계 최초로 개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공법은 리모델링 안전진단 과정에서 기존 파일의 내력을 측정할 때 파일 중간 단면을 자르고, 그 공간에 유압기를 설치해 내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쌍용건설 공사 현장의 작업자가 소형 카메라인 '액셤캠'과 위치태그 등이 장착된 스마트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 쌍용건설 제공

이 공법은 기존 공법 대비 비용과 기간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기존 반력체 공법으로 10개동 규모의 아파트 파일의 내력을 진단할 때는 약 12억원의 비용과 함께 철골 제작과 설치까지 5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다. 특허를 받은 공법을 적용하면 6억원의 비용과 2~3일의 시간이면 된다.

쌍용건설의 리모델링 기술 특허는 이 뿐만이 아니다. △무진동 암반파쇄기의 수평 굴착작업용 브라켓 장치 △공동주택 리모델링에서의 기둥 개설공법 △엘리베이터 지하층 연장운행을 위한 공동부 시공방법 등 총 8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전국에 깔린 롱텀에볼루션(LTE) 망으로 4K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액션캠 LTE’를 안전모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멀리 떨어진 현장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단말기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안전모가 한층 진화했다. 쌍용건설이 안전모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이 안전모 도입으로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비상 시 SOS 신호 송출 등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저전력 블루투스망 통신 환경 계측기와 인공지능(AI)영상분석 기반 감지기 등도 쌍용건설 현장에 도입됐다. 저전력 블루투스망 통신 환경 계측기는 현장 지하구간, 협소구간, 긴 연장구간 등에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사전 정보를 제공해준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공사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스마트 첨단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확대해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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