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시한부 父에 신장 이식+청력 상실 고백.."이명만 들려"

전형주 기자 2022. 6. 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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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출신 트로트가수 양지은이 과거 중이염으로 왼쪽 청력을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인이어를 차면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가 왼쪽 청력이 없다. 어릴 적 중이염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다"고 털어놨다.

양지은은 또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장 이식 수술로 아버지는 건강이 많이 좋아졌지만, 양지은은 배에 힘을 못 주게 되면서 국악을 그만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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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국악인 출신 트로트가수 양지은이 과거 중이염으로 왼쪽 청력을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양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인이어를 차면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가 왼쪽 청력이 없다. 어릴 적 중이염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왼손잡이·오른손잡이가 있듯 귀도 마찬가지인 줄 알고 컸다. 초등학생 때 언니가 왼쪽 귀로 전화하는 것을 보고 '언니는 왼쪽 귀가 더 발달했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양쪽 귀가 똑같이 들리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치료 방법은 없냐'는 말에는 "저는 수술로 되는 케이스가 아니라고 하더라. 통화 소리는 아예 안 들리고 이명만 가득하다. 물속에 빠진 듯한 느낌"이라며 "입안에서 울리는 진동도 잘 느끼고 발음을 뚜렷하게 하려고 연습하다 보니 딕션도 좋아졌다. 장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양지은은 또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20대 초반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의사가 만류했지만 그때는 아버지를 살려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어 수술만 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밝혔다.

신장 이식 수술로 아버지는 건강이 많이 좋아졌지만, 양지은은 배에 힘을 못 주게 되면서 국악을 그만두게 됐다. 그는 "수술 이후 너무 아팠다.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진통제를 몇 시간 동안 맞았다. 배에 힘이 안 들어가 국악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는 '내가 죽었어야 됐는데'라며 자책하셨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수술을 통해 트로트로 전향했고 '미스트롯2'도 나가고, 예쁜 손주도 보게 돼서 여한이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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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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